항문 농양과 치루의 차이: 급성 고름과 만성 통로,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항문 농양과 치루는 같은 원인에서 출발한 서로 다른 단계입니다. 농양은 항문 안쪽 항문샘 입구가 막히고 세균이 번식해 고름이 고인 급성 상태이고, 치루는 그 고름이 빠져나간 뒤 항문 안쪽과 바깥 피부를 잇는 통로(누관)가 남은 만성 상태입니다.

농양은 항문 주변이 갑자기 붓고 단단해지며 열감, 점점 심해지는 통증, 몸살 같은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루는 항문 옆 작은 구멍에서 고름이나 진물이 나와 속옷이 얼룩지거나 가려운 증상이 오래 이어집니다. 농양이 터진 뒤 덜 아파 나았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다시 붓고 진물이 반복되면 치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농양은 주변 조직으로 퍼질 수 있어 당뇨나 면역력이 약한 분은 특히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치루는 약만으로 통로가 막히기 어렵고, 염증이 반복될수록 갈래가 생겨 괄약근과 얽힐 가능성이 커집니다. 드물게 오래된 치루에서 암이 보고되거나 크론병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좌욕과 충분한 수분, 식이섬유 섭취는 도움이 되지만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진찰 과정과 치료 방향 등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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